광명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가계 빚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광명시 채무상담센터’를 지난 7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상담을 시작한 채무상담센터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현재까지 14건의 상담 신청을 받고 8건을 상담 완료했다.
상담 분야는 채무조정, 개인회생, 신용회복과 관련한 법적 지원은 물론 고금리 대출자의 재무대환, 대부업체 등의 채무 독촉에 대한 보호서비스(채무자대리인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채무는 다 갚았는데도 아직 가계부채로 고통 받는 시민들이 많아 채무상담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저소득층의 부채 문제를 상담ㆍ해결하면서 한 걸음 나아가 시에서 복지 및 일자리까지 연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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