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7~31일까지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 44명, 지난 3~7일까지 광명공업고등학교 3학년 82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나만의 직무 로드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첨삭 △1분 자기 소개코칭 △인터뷰 성공 방법 △역지사지 면접 및 실전면접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희문 학생은 “자기소개서 작성이 취업에 꼭 필요하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웠는데 일대일 코칭으로 올바른 작성법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또 진학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감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오는 8월에는 광명공업고와 광명경영회계고를 통합해 선발된 우수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집중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취업 성공 아카데미는 취업을 희망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취업 길잡이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취업 전문기관의 우수 강사를 초청해 취업특강을 매년 상·하반기 실시하고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 광명시 일자리센터의 직업상담사를 학교에 파견해 심층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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