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죽미령 일대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본격 추진

▲ 전사자유해발굴개토식 (1)
6ㆍ25전쟁 당시 UN군(미국 스미스 특수부대)과 북한군이 최초로 전투를 벌인 오산 죽미령 일대에서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오산시 외삼미동 UN초전 기념비 앞에서 스미스 부대 유엔군과 국군 전사자의 유해발굴을 알리는 개토식을 진행했다.

오산시는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이후 문화재 지표 조사를 시작으로 죽미령 일대를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알로하 기념관’과 함께 540명 참전용사를 기리는 푸른 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67년 전 죽미령 전투는 잊힌 전투에서 유엔 발족 이후 평화의 이름으로 유엔군이 치른 역사상 첫 전투로 의미가 있다”며“유해 발굴 개토식을 마련해준 황인권 제51보병 사단장과 유해 발굴에 참여하는 병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전사자유해발굴개토식 (3)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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