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와 의료기관, ‘여성친화’ 맞손… 암·우울증 등 ‘여성 헬스케어’추진

▲ 김포시 여성친화병원 MOU

김포시가 여성이 건강하고 편리한 도시시스템 및 기반조성과 민ㆍ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김포지역 4곳의 여성친화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나리병원, 서울여성병원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의료기관은 협약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매월 읍ㆍ면ㆍ동을 순회하며 여성 암ㆍ갱년기 우울증 등 ‘찾아가는 김포맘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천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과 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시는 시범사업 기간 수강자들의 반응을 보고 강연 횟수와 주제를 조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영록 시장은 “이미 우리시는 경기도 내 최초로 공원에 독립 수유 전용공간 ‘맘스 큐브’를 개소하고 가족화장실도 설치하기 시작했다”면서 “시설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이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일등 여성친화도시로서 의료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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