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택식물원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한 달 동안 ‘봄꽃페스티벌’을 펼친다.
20만 평 규모에 36개의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 한택식물원은 자생 및 외래식물 등 1만여 종이 생태환경에 맞게 식재돼 계절과 테마별로 식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한택식물원에서 열리는 봄꽃페스티벌은 식물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소비적이고 인위적인 축제가 아닌 지속가능하고 자연스러운 꽃축제로 꾸며진다. 자연과 생태를 배울 수 있는 ‘우리나라 야생화여행’, ‘가족벌꿀교실’ 등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등도 준비돼 있다.
가든센터 전시실에선 식물을 또 다른 감성으로 만날 수 있는 세밀화 전시회 ‘흑연으로 만나는 식물화전’이 열린다. 한국식물세밀화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식물과 자연물이 사람의 예술적 감성과 만나 탄생한 예술작품들을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식물원을 지키는 꽃의 요정과 이를 방해하는 숲 속 마녀를 찾아 식물도 배우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가든미션 ‘QR 코드 속 꽃의 요정을 구하라!’와 식물원 곳곳에 있는 요정친구들을 찾아보는 스탬프미션 ‘가든프렌즈를 찾아라’가 준비돼 있다.
한편 한택식물원은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식물원 보물찾기’ 행사의 하나로 다음 달 한 달간 지정 식물과 명소에서 찍은 자신의 인증사진을 산림청 50주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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