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교에 기숙사 갖춘 ‘교육으뜸 도시’ 의왕

마지막 모락고까지 기숙사 개관
입시·청소년진로 박람회 등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인프라 구축

▲ 모락고_기숙사_개관식_1
▲ 의왕시는 13일 모락고교에서 김성제 시장과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 등을 비롯해 지역 초ㆍ중ㆍ고교 교장 및 교사, 학부모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개관식과 함께 ‘교육 으뜸 도시’를 공표하고 교육에 특화된 도시로서의 발전을 다짐했다.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13일 ‘교육 으뜸 도시’를 공표하고 교육에 특화된 도시로서의 발전을 다짐했다. 

시는 이날 의왕 모락고등학교에서 ‘교육 으뜸 도시’ 선포식을 열고 전국 최고 수준의 유ㆍ무형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에 특화된 도시로서의 발전을 약속했다. 

모락고 기숙사 개관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시장과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장 등을 비롯해 지역 초ㆍ중ㆍ고교 교장 및 교사, 학부모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학교당 교육경비 지원액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시는 입시박람회와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 학교별 특성화 및 학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우수 학생의 유출을 막고 체계화된 지원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4년 경기외고 기숙사를 시작으로 지난 2010년 우성고, 지난 2012년 의왕고, 지난 2013년 백운고 기숙사를 차례로 완공했으며 이날 모락고까지 기숙사를 개관, 지역 모든 고교에 기숙사를 갖춘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시 지원금 20억 원과 특별교부금 16억3천만 원 등 모두 36억3천만 원이 투입돼 건립된 모락고 기숙사 ‘학의재(學意齋)’는 기숙실 25실에 학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역 각 고교 기숙사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면학 환경을 조성하고 학력 신장과 자기 계발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 교육은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높여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만족하는 전국 제일의 학교를 만들겠다”며 “숙원이던 지역의 모든 고교 기숙사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를 의왕시 교육 원년으로 삼아 ‘교육 으뜸 도시’를 공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모락고_기숙사_개관식_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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