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개별주택가격이 매년 소폭 상승해 올해는 전년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결정 심의를 위한 ‘가평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회의 결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열린 위원회에서는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의 주택특성조사 및 비교표준주택 선정에 관한 사항, 개별주택 특성조사의 적정성 검토, 표준주택가격과의 균형유지에 관한 사항, 인근주택 및 전년도 가격과의 균형유지 등을 심의했다. 심의대상 개별주택은 단독 1만1천989호, 다가구 832호, 주상용 1천240호 등 총 1만4천306호였다.
심의 결과, 2015년 3.15%, 2016년 3.4% 상향 됐던 가격변동률이 올해 소폭 더 높아져 3.9%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가격이 높아진 호수가 1만957호로 77%에 해당했으며, 하락한 호수 및 동일 건은 각각 1천362호, 1천536호였다. 2017년 기준 신규주택은 451호였다.
이번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28일 결정ㆍ공시될 예정이며,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오는 다음 달 29일까지 군청 세정과 또는 읍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혜자 세정과장은 “이번에 결정·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주택가격이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는 28일 결정·공시될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이의가 있는 주민들은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