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초, 어울림과 가락이 있는 한마당 수요음악회 인기

▲ 사진=이천초
▲ 사진=이천초

이천초등학교가 여는 수요음악회가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역 주민 간 소통의 장으로 인기다.

 

이천초의 수요음악회는 지난 2014년 시작해 매월 중앙현관에 무대를 마련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신청하고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이다. 

수요음악회에는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열리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재능발표의 장으로 또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에게는 교육활동과 재능기부의 장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수요음악회는 단순한 음악회의 차원을 넘어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수요음악회는 교사뿐 아니라 많은 학부모님이 참여해 박수로 아이들을 격려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영은(6학년) 학생은 “처음 수요음악회 시작할 때 이 자리에 섰는데 벌써 4년이 지났다”며 “졸업 후에도 후배들이 좋은 수요음악회를 계속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웅재 교장은 “수요음악회에 참여해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고,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멋을 즐길 수 있는 이천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음악회를 통해 이천초교가 명실상부한 도내 제일의 초등학교로서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초는 올해 혁신학교 2년차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new 이천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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