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솔뫼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여 명이 18일 의정부시청을 찾았다.
학생들은 대강당에서 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시청에서 하는 일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민봉사과로 이동해서는 각종 민원 업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학습했다.
배은정 학생(11)은 “청소, 불법 주정차 단속 등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청이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안병용 시장과 집무실에서 대화도 나눴다. 안 시장은 직접 민주주의와 주민자치의 개념을 설명하고 전자결재시스템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없애줬다.
안 시장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실력을 갖춰 시장은 물론,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의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솔뫼초등학교 4학년 5개 학급 120여 명은 지난 13일과 14일, 그리고 이날까지 3개조로 나눠 의정부시청을 찾았다. 사회과목 ‘지방자치단체’에 나오는 시청, 시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직접 시청을 찾아 알아보기 위한 현장학습이었다.
박만옥 인솔교사는 “시청과 시의회가 어떻게 협력해 시민을 위해 일을 하는지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학생들이 즐거워해 학습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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