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 중ㆍ고교, ‘동료에게 빵 대접하기’ 행사 개최

▲ 서울소년원, 파리바게트_제빵교육

법무부 고봉 중ㆍ고등학교(교장 송화숙, 서울소년원)는 지난 21일 제과제빵 직업훈련과정 학생들에게 ‘동료에게 빵 대접하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파리바게뜨 군포 당정점이 물적 후원하고 경기안산팀이 기술후원으로 제빵 기술을 배우고 동료 학생들과 음식을 나눠먹으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고봉 중ㆍ고등학교 제과제빵 직업훈련과정 학생 21명과 파리바게뜨 제빵 기술사 16명이 참여했으며 도넛을 비롯해 츄러스, 크라상 등 7가지 빵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빵은 2천24개로 고봉 중ㆍ고등학교 전교생과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은아 파리바게뜨 군포 당정점 대표는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빵을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다”며 “소년원 학생들 역시 희망을 잃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모 학생(18)은 “여러 선생님이 와서 같이 빵을 만들어 재미가 있었고 내가 만든 빵을 친구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화숙 교장은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빵을 만들어 주며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즐거움을 느끼고 새로운 제빵 기술을 배우길 바라고 행사를 준비해 준 파리바게뜨 관계자 및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봉 중ㆍ고등학교는 제과제빵과 한식조리 등 4개의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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