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며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체험시설을 새롭게 오픈하고 나비 날리기, 마술쇼, 퍼레이드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들의 오감 발달을 위한 체험형 놀이시설 ‘키즈빌리지(Kids Village)’가 오는 29일 처음 오픈한다. 매직랜드 지역 에듀센터 1층에 약 500㎡(150평) 규모로 조성된 키즈빌리지는 에버랜드가 어린이 교육전문기업 웅진씽크빅과 함께 만든 에듀테인먼트 놀이시설이다.
어린이들은 탐험, 감성, 생각, 지혜 등 네 가지 옹달샘 테마로 구성된 체험 존에서 웅진북클럽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와 도서, 교구 등을 활용한 재미있는 놀이 체험을 통해 신체, 정서,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를 관람할 수 있는 헬로터닝 어드벤처에서는 ‘헬로카봇’, ‘소피루비’ 등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을 에버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영상으로 새롭게 구성해 5월 3일부터 총 3편이 교차 상영된다. 또 같은 날 4D 영상 체험관인 ‘스페이스투어’에서도 마법에 걸린 놀이기구를 탑승한 가족들의 좌충우돌 모험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해피 패밀리’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풍성하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사육사와 함께 큰줄흰나비,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등 다양한 나비를 관찰하고, 직접 날려보는 나비 날리기 체험이 매일 3회씩 진행된다. 또 5월 2일과 9일에는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마술사 문준호와 함께하는 ‘슈퍼 키즈 매직쇼’가 하루 2회씩 펼쳐진다.
신기한 마술공연과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이 왕자, 공주, 아기동물 등으로 변신한 채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실제 주·야간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에버랜드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체험비가 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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