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의장 전왕표)는 29일 낮 12시 30분부터 은행동 산성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남이주노동자 및 성남시민이 함께하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노동가족 열린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대회를 시작으로 2부에서는 지역 내 이주노동자 및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노동자와 시민이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동가족 음악문화제를 진행한다. 성남, 광주, 하남 시민과 이주노동자, 조합원 등 약 50여 팀이 참가하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진행하며 노동율동패공연과 민중가수, 대중가수, 스포츠 댄스팀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에는 이륜오토바이, 냉장고, 대형TV, 전자레인지, 자전거 등 많은 경품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특히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 및 독거노인, 결손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먹거리 장터도 함께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성남지역 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1978년에 설립된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는 성남지역 내 90여 개 노동조합과 2만7천여 조합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노동계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자리창출사업을 진행하고 무료법률상담, 장학금지급, 노동자문화 행사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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