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행정 최일선에서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를 위해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이장들의 건강 및 활동비 지원안을 담은 ‘가평군 리?반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최근 개정하고 다음 달부터 126개리 이장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격년으로 25만 원씩 검진비를 지원한다.
군은 26일 회의실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오연석 이장연합회장, 청심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 건강검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원활한 종합검진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검진 후 질병 발견 시 협력 병원과 연계, 신속한 진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청심국제병원 측은 건강검진 항목 사전 안내 및 검진비 협의, 검진 후 심각한 질병 발견 시 협력 대형병원과 연계 지원하는 한편 이장과 동일한 조건으로 배우자 및 부모 건강검진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성기 군수는 “지역 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는 이장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검진비를 지원키로 했다”며 “건강검진 지원에 우수한 메디컬 인프라를 갖춘 관내 유일의 종합병원인 청심국제병원도 함께 협력해 줘 그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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