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산림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 주목
이미라 신임 북부지방산림청장이 지난 26일 서울국유림관리소를 방문,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봄철 산불예방 활동과 각종 산림사업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이미라 청장이 지난 3월 20일 부임한 이후 소속 국유림관리소를 순회하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관리소뿐만 아니라 양주시 관내에 설치된 산불소화시설과 도시숲 신규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며 주민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함께 숨 쉬는 산림행정을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영서지역 등 북부지방산림청 관할 74개 시군구 중 절반을 훨씬 웃도는 48개 시군구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는 산림행정기관으로 서울·인천·경기 북부지역의 산림재해예방과 산림복지 등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제38대 북부지방산림청장으로 부임한 이미라 청장은 1998년 행정사무관으로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산림휴양등산과장, 해외자원개발담당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산림정책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방산림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라 청장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소통과 공감, 사명감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북부지방산림청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나눌 우리 숲’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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