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정광옥, 단대동 소재)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27일 후원금 500만 원을 성남시에 기부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에서 정광옥 이사장, 김중옥 전무, 유균휘 부장 등 새마을금고 관계자와 박상복 복지보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 후원금은 새마을금고 측의 뜻에 따라 성남시 저소득 아동을 후원하는 ‘디딤씨앗통장’ 사업에 쓰인다.
디딤씨앗통장은 매달 어린이가 후원자의 도움으로 통장에 저축하면, 월 4만 원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저축해 대상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ㆍ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현재 성남시 가입 아동은 970명이며, 통장 적립금은 지원 대상 어린이가 만 18세 이후 대학 학자금, 기술자격비, 취업훈련비, 창업지원비, 주거비, 의료비, 결혼자금 등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박상복 국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행복한 세상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 색소폰 교실 회원과 임직원 100여 명은 다음 달 5일 오후 1~5시 남한산성유원지 비둘기광장에서 재능 기부로 음악회 공연을 펼친다.
성남=문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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