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현안2지구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공공주택 984가구 입주

하남시 현안 2지구에 이르면 내년 상반기 60㎡ 이하 공공분양아파트 984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3일 시에 따르면 현안2지구 A-1블록(4만2천175㎡)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60㎡ 이하 소형 아파트 984가구를 공급하는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했다.

 

민간 참여 공모형 PF 사업방식에 따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전용면적 기준 59.86m² 304가구와 59.97m² 680가구 등 모두 984가구가 공급된다.

 

시행사인 하남도시공사는 공동주택건설사업계획(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조만간 사업 파트너 선정을 위한 공모사업자 모집공고에 들어가 오는 7월 공모사업자 선정과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하남도시공사는 현안 2지구의 전용 59㎡ 미만의 아파트 시세는 높은 발코니 면적과 3베이(Bay)로 상품성이 높아 하남 최고가격인 3.3㎡당 1천400만∼1천500만 원이 가능할 수 있으나 보수적으로 설정, 시세보다 15% 낮은 1천260만~1천350만 원 선에서 분양가가 형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안 2지구는 신장동 228 일원 57만8천487㎡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수도권 최대 야외형 쇼핑몰 ‘스타 필드 하남’과 공동주택 2천710가구가 계획된 곳이다. 특히, 하남선 복선전철 덕풍ㆍ검단산역(가칭),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강일과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주변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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