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개별 체납액으로는 가장 큰 금액인 26억 원을 최근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징수액은 시 전체 체납액 263억 원의 10%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K사 등 2개 법인은 자금난 등을 이유로 체납액 납부를 차일피일 미뤄 왔다. 이에 시는 예금압류 예고와 확인한 신축 중인 건물 압류를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처분절차 이행을 통해 체납법인으로부터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광범 세무과장은 “경기불황과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관리로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액은 끝까지 징수한다는 신념을 지키고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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