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김종천시장 ‘시민공감 행정’ 총력

재정 건전화·재원 확충 역점… 선심·낭비성 행사 축소

포천시가 김종천 시장 취임 이후 시민 공감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재정 건전화와 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재정 건전도시로 도약하고자 지방채 조기상환, 투자사업 재정심의 강화, 전시성 행사예산 절감, 국·도비 총력 확보 등 4대 분야 실천과제를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시는 지난해 지방채 100억 원을 조기 상환, 안정적인 재정운용의 발판을 시작으로 올해도 지난 2012년 수해복구사업을 위해 도로부터 빌린 지방채 상환 잔액 80억 원을 최근 조기 상환했다. 이로 인해 이자 11억 원가량도 추가로 절감하게 됐다. 

시는 지방채 조기 상환을 위해 그간 지방세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고, 불필요한 사업 예산 절감 등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 정책을 펼쳐왔다. 결과적으로 지방채 규모는 162억 원으로 줄어들었으며, 관리채무 부담비율도 10.46%에서 5% 안팎으로 크게 줄 전망이다.

 

시는 2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사업을 시행하기 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검증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등 철저한 재정심의를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에도 나섰다. 무분별하게 시행되는 선심성, 낭비성 행사와 축제를 막기 위해 행사의 기능과 시기를 조정하고, 비슷하거나 중복된 소규모 행사를 자율적으로 통폐합해 전반적인 행사 예산의 긴축 운용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주요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매년 국·도비 목표액을 설정하고, 확보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고, 시민과 약속한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원조달에 힘쓰겠다. 시의 재정을 건실하게 다져 적기에 필요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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