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한국관광공사가 봄철 가고 싶은 최고의 명소로 20만 본의 철쭉이 군락을 이룬 ‘철쭉동산’을 꼽아 철쭉축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몰렸고, 특히 젊은 층의 많이 찾는 명소로 발돋움했다.
철쭉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은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며 55만㎡ 부지에 약 20만 본의 연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뤘으며, 올해는 철쭉의 개화 시기가 길어져 더 많은 이들에게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특히, 철쭉동산 앞 500m의 양방향 도로가 지난달 29일 새벽부터 30일 밤까지 이틀 간 통제돼 ‘노차(車)로드’가 조성된 뒤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동아리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이어졌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철쭉축제를 찾아주는 만큼 축제장을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나 이정표를 더욱 많이 설치해 매년 조금씩 더 좋은 추억을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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