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립 오케스트라 광명동굴에 아름다운 선율 선사

▲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러시아 3대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인 '신포니에타 상트페테르부르크 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러시아 3대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인 '신포니에타 상트페테르부르크 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러시아 3대 국립 심포니오케스트라인 ‘신포니에타 상트페테르부르크 챔버오케스트라’ 특별공연이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음악의 밤’이라는 주제로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로디온 셰드린 등이 남긴 주옥같은 선율로 광명동굴을 수놓았다. 이와 함께 소프라노 강은실, 바이올린 칭기즈 오스마노프, 아코디언 막심 알렉산드로비치표도로프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날 지휘를 맡은 알렉세이 베레샤긴 씨는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멋진 공연을 하게 돼 영광이고, 특히 동굴의 가진 색다른 멋과 악기의 특수성이 만나 만들어낸 소리와 울림이 정말 좋았다”며 “광명동굴에서 다시 한 번 공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기대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가진 색다른 매력과 러시아 국립 챔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광명동굴을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ㆍ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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