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유라시아 대륙 철도 시민 원정대’ 참가 12일까지 모집

▲ 광명시가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경유하는 철도 노선을 직접 경험할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민원정대'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가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경유하는 철도 노선을 직접 경험할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민원정대'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주요 거점도시와 철도정책 공조 및 지속적 우호 증진을 위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민원정대’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원정대는 양기대 시장을 단장으로 일반시민과 관련 전문가 등 40여 명 규모로 구성돼 다음 달 2~7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경유하는 총연장 1천121㎞의 철도 노선을 직접 승차할 예정이다. 또 시민원정대 중 일부는 시 중소기업인을 모집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발대상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광명시민 혹은 관내 직장 재직자이며, 경비의 50%는 ‘KTX 광명역 교통물류 거점육성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지원하고, 합격자는 오는 14일에 발표된다. 시는 이르쿠츠, 울란바토르 시와 각각 경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시장은 “올해 초 한-중-러 3개 도시 문화체육 대제전 및 경제관광 포럼의 성공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KTX광명역을 대륙으로 가는 출발역으로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