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판타지 세상 열린다

市, 내일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 미디어데이
메인 행사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등 공식 일정 시작

▲ 한국 판타지 콘셉트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7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광명시 제공
▲ 한국 판타지 콘셉트 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7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이 오는 15일부터 공식일정에 들어간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오는 13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2017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3~29일 1주일간 광명동굴 일원에서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은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3개월간의 공모기간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 9월 29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올해 공모작 주제는 ‘2040년, 인간과 외계인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으로 콘셉트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두 개 분야, 응모 대상은 전문가 부문과 일반인 부문이다.

 

최우수 수상자 내국인 2명에게는 한 달간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인턴십을 제공해 첨단 판타지 제작현장의 노하우를 익히고 글로벌 판타지 산업에 진출할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상 4명에게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판타지 단편영화 공모전은 일반 분야와 학생 분야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4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금 각 150만 원 등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일정 기간 상영된다.

 

제작지원 부문에선 판타지 단편영화 시나리오 및 제작기획서 각 1편씩을 선정해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완성작은 내년 지페스타 행사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www.fantacon.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응모작 접수는 이메일(fantacon21@gmail.com)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반지의 제왕’ 등을 제작한 세계적 영상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과 손잡고 판타지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과 콘텐츠 제작 활성화 위해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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