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도심 속 힐링로드 함께 걸어요

종합운동장·지행동 생골 산책로
가족·연인 도보여행지로 인기

▲ 2-1. 도심 속 힐링로드로 놀러 오세요_공원녹지과
제주 올레길을 시작으로 도보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에 최근 조성된 도심 속 친환경 힐링로드 산책로가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힐링 도보여행의 트렌드를 반영, 도심 생활권내 산책로를 생태적으로 정비하는 선형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해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초 완료된 종합운동장 산책로와 지난해 말 조성된 지행동 생골 산책로가 여가시간을 활용한 도심 속 도보여행의 최적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에이스아파트 4차 인근 입구를 시점으로 재생병원까지 이어지는 길이 2㎞의 생골 산책로는 성인기준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속 힐링 코스다.

 

특히 생골산책로는 지면을 천연 소재인 식생매트로 포장, 이용자의 안전과 생태적 건전성을 고려한 생태도보길로 수목까지 우거져 여름철 시원한 그늘 제공에 따른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연령대 별로 선호하는 다양한 테마로 포토 존을 설치, 도보여행의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운동장 뒤쪽에 있는 종합운동장 산책로 또한 아름다운 색상의 데크로 포장된 이색 산책로로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완만한 경사의 길지 않은 500m 거리로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산책도중 내려다보이는 운동장의 절경과 봄철 주변에 만개한 벚나무와 철쭉의 다양한 색들이 장관이 펼쳐지며 주변에 시민약수터, 88약수터, 생골 약수터가 있어 산책 후 시민들의 갈증도 해소 시켜주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친환경 힐링로드에서의 도보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조성옥 공원녹지과장은 “숲을 테마로 한 녹색복지관광 관련사업인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사업, 6산 절경을 활용한 숲길 조성사업, 놀자 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료될 경우 수도권 제일의 힐링 전원도시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2-2. 도심 속 힐링로드로 놀러 오세요_공원녹지과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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