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원봉사센터, 중·고대상, 환경사랑 EM흙공만들기 행사

▲ 흙공만들기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포천 관내 중ㆍ고등학생 20여 명과 함께 환경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한 ‘Love Eco 환경사랑 EM흙공만들기’ 활동을 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환경교육과 함께 시행된 황토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효미생물)을 이용한 ‘EM흙공만들기’는 식품발효 등에 쓰이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포함된 EM을 활용한 것이다. 하천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EM흙공은 서늘한 곳에서 약 2주간 발효시키면, 흰 곰팡이가 흙공 전체를 뒤덮어 수질 정화에 최적화된 상태로 변하게 되고, 발효된 흙공을 물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 개선과 악취를 줄이는 1석2조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천고 전하늘 학생은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유용한 미생물인 EM도 처음 알게 됐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환경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며, 2주 후에 시행될 ‘포천천 EM흙공 던지기’를 통해 포천천을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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