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산사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산사태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예방·대응 행동매뉴얼과 시나리오 등을 현실에 맞게 지난달말 정비를 완료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발생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산사태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산림재해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이에 따라 기상청의 기상정보 모니터링,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한 예측정보 제공 및 상황전파, 산사태 예방·대응활동 점검 등 기상상황 및 산사태 위험도에 따라 단계별로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강화 및 대응요령 홍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하는 한편 태풍·호우경보가 발령돼 산사태 등의 재난 및 인명피해 발생됐거나 가능성이 확실할 경우 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임도관리원,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적극 운영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69곳에 대한 주민 연락망을 구축 및 비상시 긴급대피소 선정 완료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설성면 대죽리 등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사방댐 등 사방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영준 산림공원과장은 “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산사태 발생 징후가 발견되면 일단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산림재해대책본부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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