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장호원고는 15일 흡연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사제동행마라톤대회(5㎞)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제동행마라톤대회에는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해 학교 주변 5㎞를 걷거나 달리며 흡연 예방과 금연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장호원고는 흡연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교육과정에 적용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금연운동을 폭넓게 전개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판단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또 학급별 완주율로 학급상과 피자교환권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제공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남순 교장은 “흡연 예방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대인관계 능력 향상의 의미로 이번 마라톤대회를 준비했다”며 “지역민과 함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이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축제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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