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 시범 시행

동두천시는 개인 단독주택에 3K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하면 보조금(가구당 180만 원)을 지급하는 ‘2017년 신재생에너지(베란다형 태양) 보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신청을 지난달 선착순 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최소 250W~최대 500W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베란다형 태양광을 보급하는 것은 올해 처음으로 우선 시범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가구당 16만 원씩 20가구에 보조해준다.

 

자격은 공동주택 거주자로 동일 단지 내 10가구가 경기도 에너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기업을 결정하고 센터의 설치완료 확인을 받은 다음 참여기업을 통해 동두천시 지역경제과로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부담은 250W 용량의 경우 20만 원, 500W 용량의 경우 55만 원 등이다. 250W의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양문형 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는 정도이며, 1년 동안 약 10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올해 사업은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제고 등 홍보를 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예산이 증액되는 등 사업이 확대될 예정이다. 제품별 자부담 금액 및 신청관련 사항은 동두천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두천시청 지역경제과(031-860-2329)에 문의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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