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군포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축하 대상자들은 주민등록상 칠순과 팔순을 맞은 홀몸 어르신들로 이들의 나이 합은 4천이 넘었다.
가난과 노환에 시달리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김윤주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새마을회 회원 등이 대거 참여해, 1일 자녀로서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수하고 큰절을 올린 후 국악공연과 함께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는 흥겨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잠시나마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는 이 행사는 30년 넘게 진행된 전통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어수인 새마을회 회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외로운 어르신들의 1일 자녀로서 시간을 보내며 오히려 더 큰 기쁨을 누렸다”며 “효 실천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으로, 모든 군포시민이 효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문화 확산에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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