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송내돗자리 토요장터 ‘물물’ 20일 개장

▲ 2016 송내 돗자리 토요장터 '물물'개장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인 송내 돗자리토요장터 ‘물물’이 오는 20일 동두천시 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장,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물물’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장터로 주민들이 직접 책이나 학용품, 장난감, 헌옷 등을 갖고 나와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을 하는 토요 장터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버리기 아까워 보관하고 있는 물건이나 옷, 가방, 책 등을 저렴하게 판매·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판매 금액의 일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도록 권장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연말에 장애인학교 난방비 지원이나 송라방범지대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곳에 기부금을 전하는 등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석익영 송내동장은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마을공동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 도심 속 사람향기를 느끼는 의미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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