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8일 상공회의소 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1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은 ㈜이디, 아비코전자㈜, ㈜파리크라상, ㈜코맥스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8개 기업체가 2억1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마련해, 39개 성남지역 복지시설단체에 후원을 약정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올해 복지예산은 전체 정부예산의 33%인 130조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라며 “기업이 나눔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기업의 참여 의식이 확대돼 앞으로 더 많은 복지시설 간 결연이 성사되어 정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주민센터 조혜숙 센터장은 39개 복지시설을 대표해 “이렇게 많은 분이 관심 가져 주셔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가 모두 이주민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결연증서 서명식에서는 ㈜시즈글로벌 김시육 대표이사와 소망재활원 이금희 원장이 각각 후원업체 대표 및 사회복지시설 대표로 서명했고, 앞으로 복지시설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펴나갈 것을 약속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