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상면초, 학생자치회 한울 ‘다모임’ 운영

▲ 사진1 가평상면초_0523 학생자치회 한울 '다모임'

혁신학교 가평 상면초가 조직한 학생자치회 ‘한울’이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학생 스스로 책임 있게 행동하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울은 교직원과 전교생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 ‘다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다모임은 매월 3회 이상 예능홀에서 열리며 ‘상면 규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 및 반성과 학년별로 실행되는 규칙과 그렇지 않은 규칙을 발표하고 있다.

학급별로 꾸준히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 스스로 규칙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형식적인 회의가 아닌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어 학교는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혁신학교로 지정된 상면초는 혁신학교의 기본 이념인 ‘민주적 자치공동체’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의 자치회가 각각 구성돼 자치회 간 활발한 소통도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자치회 지원담당 윤수진 교사는 “타의와 강요에 의한 약속은 실천으로 이어지기 어렵고 의미가 퇴색되기 쉽다”며 “학급별 담임교사와 학생들은 구체적ㆍ현실적인 실천규칙을 정하고 이를 문서화해 다모임 자치회에 반영하는 학생중심의 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규일 교장은 “모두가 주인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지향하기 위해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 며 “앞으로도 학생을 중심으로 두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사진2 가평상면초_0523 학생자치회 한울 '다모임'
▲ 사진3 가평상면초_0523 학생자치회 한울 '다모임'
▲ 사진4 가평상면초_0523 학생자치회 한울 '다모임'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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