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명 의정부성모병원장을 비롯해 이봉용 경기북부 소방본부 대응구조과장, 차상훈 연천보건의료원장, 전광용 의정부시 보건소장 등 외상위원과 성모병원 권역 외상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34%의 공정률을 보이는 외상센터 건립 상황에 대한 설명과 최근 발생한 남양주 크레인 타워사고를 사례로 중증외상환자 이송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외상위원들은 북부권역 외상센터 관할 구역인 남양주 크레인 타워사고 중증외상환자가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도중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보호자나 1차 환자상태를 파악하는 응급구조대의 정확한 판단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외상환자는 1차적으로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며 즉시 수술과 처치를 할 수 있는 권역 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인식확산과 의료전달체계확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외상센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회의 뒤 건립 중인 권역 외상센터 현장을 둘러봤다.
전해명 원장은 “권역외상센터가 건립되면 권역 외상센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 골든 타임 내 이송돼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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