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 개강

▲ 자치분권대학 (2)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가 지난 29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개강식을 열고 지방자치시대에 걸 맞는 맞춤형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가 주최하고 오산시가 주관하는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더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이루어져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첫 강의에서 이기우 인하대 교수는 ‘왜 자치분권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지방자치가 올바로 이루어질 때 국가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민의 행복지수도 높아진다”며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치분권대학 오산캠퍼스는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5차례에 걸쳐 자치분권 전문가의 강의와 수료식을 할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곽상욱 시장은 “국가에서 각각의 지방 실정과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며 “지방의 특성을 살려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시책을 펼칠 수 있도록 보다 여러 국가의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윤식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 “자치분권대학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는 참여하는 개인, 결정하는 시민, 혁신하는 공동체에 있다”며 “지방의 시책이 곧 국가의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치분권의 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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