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드라마 '도깨비' 다녀간 동편마을서 신바람 나는 카페축제

▲ 동편마을 축제 포스터

안양시가 지난해 tvN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동안구 관양동 동편마을에서 다음 달 2~3일 관양신바람 축제와 카페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동편마을은 이 드라마로 안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첫날인 다음 달 2일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신바람축제는 오후 6시 개그맨 이용식씨의 진행 속에 홍진영, 최영철, 리틀싸이, 들고양이, 박시현, 더블에이트 등 인기가수들이 화려한 개막 공연을 펼친다. 연예인 공연에 앞서 관양1ㆍ2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펼치는 자리도 마련된다.

 

다음 달 3일 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카페거리 축제에선 직접 커피를 만들어 보는 체험과 커피 시음, 커피 재료 판매 부스 등이 설치된다. 

동편마을 변천사 사진 전시회,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가족사진 촬영, 공방 등도 체험할 수 있다. 40여 개의 프리마켓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도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이다.

 

미취학 어린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상상 도깨비 그리기 대회와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가 주관하는 안양여성백일장대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감수성을 맘껏 펼쳐보일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최근 동편마을 골목 곳곳에 특색 있는 카페와 빵집이 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안양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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