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거리흡연 해법 찾기 시민 공청회 개최

▲ 광명시는 지난 30일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는 지난 30일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30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거리 흡연 해법 찾기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이성규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상임이사,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 금연자ㆍ흡연자 시민대표, 안성환 광명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도심 인구 밀집지역의 거리흡연 실태와 거리흡연으로 인한 피해 감소방안, 거리흡연구역 설치를 위한 바람직한 형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이 소장은 “금연건물과 금연구역이 많아지면서 길거리 흡연으로 간접흡연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개방형 흡연부스를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해보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개방형 흡연부스도 중요하지만, 금연거리 지정도 중요하다”며 흡연부스와 금연거리 지정의 동시 추진을 제안했다.

 

토론이 끝난 후 양 시장은 “공청회를 통해 여러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오늘 전문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모두의 권리를 아우를 수 있는 금연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