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사와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무료 급속충전기 4대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일반충전기는 완전 충전에 평균 8시간이 걸리고 휠체어 1대씩만 연결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급속충전기는 전동휠체어 2대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1시간 연결 시 배터리 용량의 70~80%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는 시청사 1층 로비 중앙입구와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장애인복지관 1층 로비 등 실내 3곳과 마평동 종합운동장 신체장애인복지회용인시지부 사무실 옆 등지에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용 실태를 조사해 설치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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