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동 계양천변 시원한 도시 숲으로 탈바꿈

▲ 공원녹지과-그늘숲 덩굴식물 식재
김포시 풍무동의 계양천변이 시원한 도시 숲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여름철 시원한 녹음과 이색적인 힐링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풍무동 570의 26 일원 계양천변 2.2㎞에 조성된 풍무동 도시숲 그늘시렁에 상록 덩굴식물 식재작업을 완료했다.

 

그늘시렁은 길이 300m의 아치형 덩굴식물터널로 미리내터널, 송아리터널, 꽃가람터널 등으로 나눠 배치돼 있다. 송아리 터널과 꽃가람터널에는 머루, 인동덩굴, 능소화, 등나무 등 다년생 덩굴식물이 매년 꽃을 피우고 있다. 미리내 터널에는 지주목을 재활용한 화분을 이용해 표주박, 수세미, 관상용 호박 등 8종의 1년생 덩굴식물을 심었다.

 

덩굴식물 열매가 열리는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도시 숲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이색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친환경 학습의 장을 마련하며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까지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하고 이색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녹색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풍무동 계양천변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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