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공세천에 1.5㎞ 자전거도로 만든다

市,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
불당교~기흥저수지 연결 예정
10억원 투입·내년 말까지 완공

내년 말까지 기흥저수지로 연결되는 공세천에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총연장 1.5㎞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이 구간 자전거도로가 개설되면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흥저수지로 이어지는 공세천 1.5㎞에 자전거도로를 내년 1월 착공, 내년 연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도로가 들어설 구간은 공세천 불당교에서 기흥저수지까지 연결되는 부분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이 구간 자전거도로는 기존 기흥저수지에 조성된 2.6㎞에 이어 모두 4.1㎞까지 늘어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기흥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등을 대상으로 공세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산책로가 넓은 지역은 자전거도로를 산책로와 겸용으로 만들고 산책로 이용이 불가능한 구간은 별도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와는 별도로 이 구간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국비 70억 원 등 모두 119억 원을 들여 공세천 수질 개선을 위한 ‘공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용인=강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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