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안현철·인선영 학생, 美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 플래티넘 수상

▲ 을지대_인선영(좌),_안현철(우)_학생
▲ 을지대 인선영(좌), 안현철(우) 학생

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4학년 안현철ㆍ인선영 학생(지도교수 원명진)이 제47회 ‘크리에이티비티 인터내셔널 어워드’ 미디어&인터렉티브 디자인 부문(학생)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플래티넘을 받았다.

 

7일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에 따르면 안현철, 인선영 학생이 기획한 ‘Good Hanger Campaign’은 ‘유행에 따라 매년 새 옷과 다름없는 헌 옷들이 버려지는 현실을 변화시킬 방법은 없을까’라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됐다.

그 해결 방법으로 길거리 벽면에 특별 제작한 착한 옷걸이를 설치하고, 헌옷을 옷걸이에 걸면 비영리단체의 로고가 완성되는 아이디어를 영상물로 기획ㆍ제작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현철, 인선영 학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작은 생각 하나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평소 일상에서 개선해야 할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이 아이디어로 옮겨질 수 있도록 지도교수님과 많은 논의를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에이티비티 인터내셔널 어워드(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는 국제적인 대회다. 매년 광고, 포스터, 패키지, 타이포, 일러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자유로운 주제로 전 세계 사람들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겨루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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