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정례회 개회… 21일까지 행정 사무 감사 실시

이희창 의원 5분발언 통해 AI근절 특단의 조치 촉구

▲ 5분발언(이희창부의장) (2)

양주시의회(의장 박길서)는 7일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82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에 시 집행부의 지난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규약 제정안, 양주시시세 기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회창 의원은 ‘AI 예방을 위한 가축 사료관리 철저 촉구’란 제목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11월 양주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탓에 국ㆍ도비 31억여 원과 이동통제소 등에 1만5천여명이 투입되는 등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AI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습식 잔반 등을 공급받는 농장들을 중심으로 AI가 확산되는 등 습식사료화가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살균처리 없는 습식사료를 사용하는 농가가 많아 개선대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하고 “잔반사료를 공급받는 농가, 관의 눈을 피해 가축을 키우는 소규모 농가들에 대한 관리감독과 함께 문제가 연이어 발생하는 특정 농장에 대해 가축 사육을 금지시키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2일 미디어정보담당관실, 감사담당관, 기획행정실을 시작으로 13일 복지문화국, 14일 경제교통국, 교육진흥원, 15일 도시주택국, 도시성장전략국, 16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19일 양주시 시설관리공단, 도시환경사업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