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심곡 시민의 강' 생태하천으로 복원… 10일 준공식 개최

▲ 사본 -1-2. 테이프커팅
부천시는 지난 10일 심곡동 ‘심곡 시민의강’에서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은 원미초등학교 풍물패와 부천필 관악 앙상블 공연 등에 이어 빛광장 기부 바닥돌 놓기 행사와 기부 타일로 장식된 참여와 희망의 벽 제막행사, ‘심곡 시민의강’으로 새롭게 이사를 온 비단잉어 200마리와 피라미 600마리 방생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만수 시장은 “복원된 ‘심곡 시민의강’은 5천여 명의 시민이 기부한 바닥돌과 타일에 새겨져있는 ‘희망이 흐르는 강’이고, 연인들이 함께 거닐며 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이 흐르는 강’이며, 곳곳에서 버스킹과 거리 공연이 이뤄지고 문화가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가 흐르는 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을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던 심곡천은 도시화 과정에서 지난 1986년 콘크리트로 복개돼 상부는 도로, 하부는 하수도로 이용돼오다 31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 사본 -1-4. 기부타일(참여와 희망의 벽) 제막식
▲ 사본 -1-3. 빛광장 기부바닥돌 설치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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