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 개최

▲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에서 양기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에서 양기대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 12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공청회’를 개최했다.

 

푸른환경21실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구윤서 안양대학교 교수, 이상명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 김정호 광명시의회 부의장, 시민대표 이승봉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동영 선임연구원은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미세먼지와 건강위해성, 미세먼지 현황, 미세먼지 저감대책, 경기도 알프스 프로젝트, 경기도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우리나라의 지리적 여건에 따른 미세먼지의 특성과 이에 따른 대책으로 자치단체별 최소한 광역시·도 차원의 정책 발굴과 각 지자체의 유기적 실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비상시 대응 매뉴얼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교통수요 억제와 민간거버넌스 협력모델 구성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양기대 시장은 토론을 마친 후 “정부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낸 만큼 광명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그보다 앞서 지역실정에 맞는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에서의 소중한 의견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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