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인 기흥구 지곡동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에서 1박2일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애공파 고택은 15세기 말 조선시대에 지어진 경기지방 전통 양반가옥으로 행랑채는 소실됐지만, 본채는 잘 보존된 상태다.
이번 체험은 고택에서 1박2일 동안 머물면서 조선시대 양반과 노비의 삶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4~25일 대학생 대상, 7월 1~2일은 일반인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가족참가자에게는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제공한다.
방 또는 외부에 설치된 텐트에서 잠을 잘 수 있으며 식사는 개인적으로 준비해도 되지만 인근에서 운영되는 푸드트럭을 이용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고택체험을 통해 우리 선조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송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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