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 나서

하남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보육도시 비상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나선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의 급속한 유입에 따른 폭발적인 보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 중의 하나다.

 

현재 하남시 관내에는 204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지만, 이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8개뿐(2017년 6월 기준)이어서 상대적으로 공보육 환경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취약한 공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 달 위례신도시 내 엠코엠 센트로엘 관리동 어린이집을 무상 임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필요한 예산 8천만 원은 이미 확보했다. 

또, 시는 오는 12월 개관 예정인 장애인복지관에는 장애아 전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시는 미사강변도시에 3개, 감일지구 2개, 위례신도시(하남권역) 1개 등에도 8개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시간 연장 어린이집 추가 지정, 시간제 보육사업, 민간 어린이집 신규 설치 시 평가인증 어린이집 대상으로 환경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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