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열정으로 시정 및 국가발전에 기여해 온 박노식(59) 제17대 평택시송탄출장소장이 지난 16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청북면에서 출생한 박 소장은 1980년 구 평택군 현덕면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38년간 공직에 몸담아 왔으며 원평동장, 청소행정과장, 의무사무국 전문위원, 감사관등 주요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국무총리 표창, 장관표창 등 다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201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후 산업환경국장 및 기조실장을 거쳐 송탄출장소장으로 재임하면서 각종 현안사항을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등 탁월한 행정 능력을 보였다.
특히 박 소장은 극심한 가뭄과 재해 및 민원현장을 새벽부터 밤낮없이 직접 찾아다니며 해결하는 등 지역안정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으며 머슴과 같이 몸에 밴 부지런함으로 평택시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리더십을 갖춘 행정가로 평가받아 왔다.
박 소장은 퇴임식에서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세교동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아주머니들이 만들어 던진 똥 폭탄을 맞았던 일 등 어려움과 고통을 인내하면서 38여 년의 세월을 보냈다” 며 “정년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했다며 크고 작은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간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직을 영예롭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공재광 시장님 이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제2의 인생을 보람되고 건강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박 소장 장남인 박부현 군이 속한 타악그룹 ‘진명’의 사물놀이 공연과 동료직원들의 축가에 이어, 공직생활 활동 동영상 상영, 임용장 및 공로패 전달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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