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금성초교 초등학생 초청 ‘세종, 인재를 뽑다’ 공연 관람, 체험

▲ 금성초교
“즐거운 인문학으로 생각의 키가 자라요.”

 

민통선 접경지역 작은 학교인 금성초교는 어린이들이 세종대왕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며 역사의 교훈을 가슴에 담았다. 금성초등학교는 (재)김포문화재단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기획한 문화소외지역 초등학생 초청 공연 ‘세종, 인재를 뽑다’를 관람하고 선비의 단면을 체험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성초교는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인문교양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김포문화재단 통진두레문화센터가 기획한 역사인물체험 ‘세종, 인재를 뽑다’는 초등 역사 교과를 연계한 연극이다.

금성초 학생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경험한 후, 도포와 유건을 착용해 조선시대 선비가 돼보는 이색 활동을 진행했다. 과거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교과서에서 읽었던 조선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과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교과서에서만 봤던 조선시대를 보고 듣고 몸으로 겪어보니 어렵게만 느꼈던 역사가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입을 모았다.

 

마상화 교장은 “놀면서 배우는 ‘에듀테인먼트’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이다. 연극에 역사를 접목시킨 이번 공연은 금성초 학생들의 인문학 감성지수를 높였다”며 “금성초교는 앞으로도 금성어린이들의 ‘생각의 키’를 자라게 하는 특색있는 인문 교양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금성초교3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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