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위혼을 기리고 보훈단체 활성화와 보훈 가족의 예우 등 복지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후세대 국가관 확립을 위해 ‘나라를 위한 고귀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중 시내 도로에 태극기 게양과 대형 현수막, 호국영웅 포스터 게첨, 홍보 전광판 송출 등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 6일에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병역명문가 가족 8세대를 초대해 호국정신 함양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6일에는 6ㆍ25 참전유공자회 사무실에서 교육청, 학교와 연계해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하고 가납초등학교 학생 대표가 학생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 270통을 6ㆍ25 참전유공자회에 전달했다.
오는 25일 개최하는 6ㆍ25전쟁 67주년 행사에선 그동안 보훈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보훈 가족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가납초등학교 학생 대표 1명이 참전유공자들에게 직접 쓴 감사편지를 낭송하는 등 순국선열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과 안보의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보훈 가족 예우와 지원 등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조례를 개정, 보훈대상자 1천700여 명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리고 돌아가신 분들을 예우하기 위해 사망위로금 15만 원을 함께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착공한 보훈 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훈회관을 하반기까지 준공하고 국가보훈처 3대 핵심과제 중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호국영웅명비를 오는 8월 옥정신도시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복지 향상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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