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로공사 中企 민간개발 신기술 발굴 '기술마켓' 개설한다

▲ 포스터 시안2_170616

한국도로공사(도공)는 중소기업과 민간이 보유한 건설기술의 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기존의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 등 민간이 신기술을 개발했지만,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도공이 이번에 개설한 기술마켓은 신기술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창구로 기술추천과 기술공모, 기술R&D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기술추천 섹션은 기술 개발자들이 고속도로에 적용하고 싶은 신기술, 신공법, 신자재 등을 제안하는 공간이다.

기술공모 섹션은 도공이 외부 공모를 통해 필요한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아이디어 등을 접수받는 공간이다. 기술R&D 섹션은 도로 건설 및 유지 관리 수행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신기술, 신공법, 신제품 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연구개발 과제를 도공에 제안하는 공간이다.

 

도공은 홈페이지에 기술마켓 포털 사이트를 개설, 지난 19일부터 도로 건설과 관련된 모든 신기술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참가신청서와 제안설명서 등을 작성해 도공에 접수하면 된다.

 

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 지원을 통해 신기술 개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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