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조안면 조안2리 조동장수마을 7명 어르신으로 구성된 ‘짚풀공예 동아리’ 출품작이 제16회 짚풀공예 전국 공모전에서 ‘전국 최고 기술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사라져가는 짚풀공예 기능을 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마련됐다. 남양주시는 이 공모전에서 2015년 안경남 회원의 대상에 이어 이번 박광극 회원이 최고기술 대상에 선정되며 짚풀공예 명성을 높였다. 조안면 짚풀공예 동아리는 2007년 농촌노인 교육활동으로 시작해 10년째 동아리 모임을 하고 있으며, 매년 공모전에 참여해 짚풀공예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상을 받은 박광극 회원은 “취미로 짚풀공예를 시작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겨우내 작품을 같이 만든 회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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