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고암중학교

학부모 평생교육 '포기할 수 없는 자녀교육' 운영

▲ 포기할 수 없는 자녀교육 강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부모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는 고암중학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내 학부모 중 교육을 신청한 600여 명을 대상으로 ‘포기할 수 없는 자녀 교육’을 8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좋은 부모와 자녀 발달’이란 주제로 세 번째 학부모 교육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당은 동두천·양주 관내 학교 곳곳에서 참석한 학부모들의 열기로 매우 뜨거웠다.

교육시간 내내 학부모들은 자신과 자녀에게 적용할 부분들을 수첩에 적으며 그동안의 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했다.

 

학부모 교육은 다음 달 21일에는 ‘나를 알고 자녀를 아는 에니어그램’을 주제로 진행되며 8월 25일에는 ‘자녀와의 대화 기법, 감정코칭’, 9월 15일 ‘강점으로 꿈 찾기’, 10월 13일 ‘꿈과 공부, 직업이 이어지는 자녀’, 11월 10일 ‘실제적인 진로진학 지도’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홍성옥씨(43ㆍ여)는 “학교가 학부모를 교육의 동반자가 되도록 이런 시간을 마련해 줘서 고맙다”며 “오늘 교육에서 듣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이에게 적용해 보겠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동두천·양주지역 학생들 모두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완택 동두천·양주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녀교육에 뜨거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자녀가 꿈을 발견하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계속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섭 교장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교와 가정이 있는 한 우리 교육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이 시간을 통해 한 가정 그리고 한 학생이 더욱 생동감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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